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순양자동차, 한도제철, 코다브라 실존기업?
안녕하세요 동네오빠이슈입니다.
금일은 JTBC 방송사에서 방영되고 있는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동시간대 시청률 약 11.8% 가량을 돌파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즘이면 시청률이 더올랐을거에요.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해보신분이라면 누구나 과거로 돌아가서, 어떠한 주식을, 어떠한 토지를 구매했을텐데 라고 잠시나마 행복한 상상을하며, 후회하곤 합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주인공 '윤현우'는 22년도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고, 87년도 순양그룹의 막내손자로 어린 '진도준'으로 환생하게 됩니다. 그는 우리가 한번쯤 과거로 돌아가 주식,땅,코인을 사서 부자가 되야지 하는 꿈을 드라마속에서 실현합니다.
드라마속 시대 IMF 직전 약 240억원의 현금을 전부 달러로 환전시키고, 상장되기 전의 '아마존' 기업에 투자를 합니다. 아마존은 곧바로 상장되게되며, 약 900%가량의 수익률을 거둡니다. 그 수익률을
거두고 난 후 한국에 IMF가 찾아와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5회에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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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현실비교
1. 현대자동차, 삼성자동차
- 순양그룹(삼성), 대영그룹(현대)은 시대 당시 재계 서열 1위를 두고, 서로 다투는 경쟁 기업입니다.
순양그룹의 진양철 회장(이병철 회장+이건희 회장)은 전자와 반도체처럼 큰 사업을 이끌어가면서 대영그룹(현대)은 자동차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며, 순양보다 우수합니다.
순양그룹이 주최한 레이싱대회에서 대영그룹의 차가 1위를 하면서, 순양그룹 자동차는 차체 결함으로 인해 리타이어를 하게되지만, 진양철 회장은 차에 대한 애착을 갖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고 대영그룹 회장에게 엄포를 합니다.
실존했던 인물인 이건희 회장님은 87년도 11월경 삼성을 물려받은 이후 자동차 매니아로써, 자동차 사업진출을 하였으나 자동차 산업 과잉투자에 우려한 노태우 정부당시 산업정책에 막혀 실패를 맞이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차례 시도하여 95년도에는 삼성자동차가 출시되었습니다. 출범이후 98년도 SM5를 첫 양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현대와 기아, 대우, 쌍용 등 여러 경쟁기업들이 있었으며, 덮친격으로 97년도 외환위기를 겪으며 삼성자동차는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건희 회장은 삼성생명 주식을 매각하여 사재로 삼성 자동차에 투자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진심에도 현실은 실패로 남게 되었습니다.
2. 한도제철 인수전 / 파워셰어즈, 대영, 순양
- 순양그룹은 자동차 산업에 몰두해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한도제철을 인수코져 하였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인수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부른 파워셰어즈, 현금이 부족한 인수전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컨소시엄을 통하여 인수전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순양은 예상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한도제철을
인수하였습니다.
그리고 대영그룹이 한도제철 인수전에 참여하게 만든이가 바로 순양그룹 진동기 회장임을 파워셰어즈 대표 진양철 회장에게 언급하는 장면도 드라마상에 나옵니다. 이과정을 보면 순양백화점 진화영 대표가 보유한 주식 일부와 부동산을 현금화시켜, 인수전에 힘을 보탭니다.
3. 아마존 투자 / 진도준(배우 송중기)
- 진도준은 할아버지인 진양철회장으로부터 용돈처럼 받은 분당토지 5만평과 240억을 전부 현금화시켜서 달러로 환전시킵니다. 그리고 파워셰어즈 대표와 협업하여 아직 나스닥에 상장하지 못한 '코디브라(아마존)'에 투자하여 약 900% 가까운 수익률을 거둬냅니다.
시대적 당시 코다브라(아마존)은 인터넷을 통해 책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소규모 인터넷 사이트였습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드라마의 스토리도 재밌지만,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실존 기업들과 인물들이 현실에선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 어떤 역사가 있었는지 비교하면서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재미가 추가되어있습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어린시청자들부터 시작해 시대적배경을 겪으신 어르신분들까지
가족끼리 같이봐도 좋은 그런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